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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어민단체와 상생협약 체결

2021.08.06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에퀴노르 MOU 체결,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수행에 힘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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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와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의 상생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800MW 규모의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발전사업허가 승인에 한발 더 다가섰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의 한국지사(지사장 쟈크 에티엔 미셀)가 지난 5일 울산 어민 단체인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회장 박춘수)와 함께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울산 지역 어민단체와 에퀴노르는 협의체를 구성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고 어업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발전사업허가 승인을 위한 업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에퀴노르가 울산항 동쪽 60~70km 해상에서 추진 중인 800MW급 부유식 풍력발전 사업으로 동사가 2022년 상업화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8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인 스코틀랜드 하이윈드 탐펜(Hywind Tampen)의 10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에퀴노르는 2020년 6월 말에 풍황 계측기인 라이다(LiDAR)를 설치해 1년 이상의 풍황 데이터를 수집했다.

에퀴노르는 이미 2017년에 세계 최초의 상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Hywind Scotland)를 영국 북동부 해상에서 운영 중으로 이러한 경험을 살려 사업 수행 지역과 사회에서 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상생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29일 에퀴노르는 어민들이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단지 주변 해역 안에서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협력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정부 소속 해양 스코틀랜드 관리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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