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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_왜 부유식해상풍력인가] GIG, 울산·전남지역 2.3G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 개발

2020.09.28
2023년 울산 1단계 500MW 착공 예정
토탈과 공동개발… 국내 공급망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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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가 개발·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714MW 규모의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ONE 해상풍력단지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재생에너지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은 국내에서 울산과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개 프로젝트에 걸쳐 총 2.3GW 규모의 부유식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GIG가 울산지역에 조성할 부유식해상풍력단지는 3개 프로젝트 1.5GW 규모다. 귀신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사업은 울산 동해가스전 인근에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GIG는 이미 올해 상반기 3개 후보지역에 풍황데이터 확보를 위한 부유식라이다 설치를 마치고 자료 수집에 들어갔다. 충분한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우선 500MW 규모 1단계 사업을 2023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GIG가 개발 후보지로 정한 동해가스전 인근은 해안에서 약 60km 떨어진 먼 바다로 일대 수심이 150m에 달한다. 깊은 수심과 풍부한 바람자원 덕분에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의 최적지로 꼽힌다.

GIG는 전남지역에서도 2개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전남 맹골도·거문도 먼 바다에 각각 400MW 규모 사이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각 후보지의 풍황계측을 위한 부유식라이다 설치를 마쳤다. 이 지역 수심 또한 고정식해상풍력 개발이 어려운 65m 수준이다.

GIG는 최근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과 손잡고 울산·전남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GIG의 재생에너지 분야 개발·투자 전문성과 토탈의 프로젝트 운영 노하우가 결합한 이번 협업으로 향후 속도감 있는 사업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사는 부유식해상풍력 관련 국내 서플라이체인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문인력 양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IG는 지금까지 16개 프로젝트에 걸쳐 총 5.5GW 규모에 달하는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건설·운영에 참여하며 글로벌 역량을 넓히고 있다.

출처 : 일렉트릭파워(http://www.epj.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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